러닝화 리뷰

[상세리뷰] 뉴발란스 SC 트레이너 V3

또선생 2024. 9. 12. 15:18
반응형

세부 성능 분석

중창과 쿠셔닝

  • 퓨어셀 폼 : SC트레이너 V3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PEBA와 EVA가 혼합된 연질의 퓨어셀 폼이 사용되었습니다. 이 폼은 부드럽고 반응성이 뛰어나, 장거리 러닝 시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시켜 줍니다. 특히, 이 폼은 8.8HA로 매우 부드러워 구름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제공합니다.
  • 카본 플레이트 : 뉴발란스는 에너지 아크 카본 플레이트를 채택하여 중창에 오목한 홈을 설계하고 이를 카폰 플레이트와 결합해 에너지 리턴을 극대화하고자 했습니다. 이 플레이트는 러닝 시 발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켜 추진력을 강화하며, 날렵한 반응을 제공합니다.
  • 스택 높이와 드롭 : 뒤꿈치 높이 36.8mm, 앞발 높이 29.5mm로 드롭은 7.3mm입니다. 이러한 구조는 미드풋 또는 포어풋 러너들에게 안정적인 착지와 부드러운 롤링을 제공합니다. 높은 스택 덕분에 장거리 러닝 시 편안함이 극대화됩니다.
  • 내한성 테스트 : 퓨어셀 폼은 추운 환경에서도 성능을 유지합니다. 냉동 테스트 후 폼이 27.1% 단단해졌지만 여전히 부드러운 11.1HA로 유지되어 추운 날씨에도 편안한 러닝이 가능합니다.

아웃솔과 접지력

  • 고무 소재 아웃솔 : 68.4HC의 부드러운 고무가 사용되어 뛰어난 접지력을 제공합니다. 특히 젖은 도로나 다양한 지면에서 안정적인 그립을 유지하며, 발 앞쪽과 뒤꿈치에 모두 고무가 덧대어져 있어 내구성과 성능을 향상시킵니다.
  • 내구성 : 아웃솔의 내구성은 실험 결과 양호한 성능을 보였습니다. Dremel 테스트에서 아웃솔에 1.1mm의 자국이 남았지만 평균보다 더 좋은 내구성을 보였습니다.
  • 중창의 홈 : 카본 플레이트 아래에 홈이 설계되어 에너지 리턴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지만, 자갈이 끼는 무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어퍼와 통기성

  • 팬텀핏 어퍼 : 뉴발란스는 팬텀핏 기술을 통해 신발의 상단 부분을 설계했습니다. 얇고 통기성이 뛰어난 메쉬 소재로 제작되어 발의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발가락 부분에는 큰 통기구가 있어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 내구성 : 어퍼의 내구성은 실험에서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았습니다. Dremel 테스트에서 메쉬 소재가 빠르게 마모되어 1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장기적으로 사용할 경우 어퍼의 내구성은 문제될 수 있습니다.

무게와 안정성

  • 무게 : SC 트레이너 V3는 278g으로 이전 버전보다 무거운 편입니다. 특히 경량화된 카본 플레이트 신발에 비해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무게는 여전히 훈련용 신발로는 적당하며, 마라톤이나 장거리 훈련에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 안정성 : 신발의 폭 넓은 앞발 베이스(117.7mm)와 힐 카운터(90mm) 덕분에 높은 스택에도 불구하고 안정성이 우수합니다. 특히 카본 플레이트와 넓은 밑창 구조가 발을 잘 잡아주며, 비틀림 저항 테스트에서 5점을 받았습니다. 이는 러닝 중 발이 흔들리거나 불안정해지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착용감과 핏

  • 편안한 착용감 : 신발의 내부 길이는 정사이즈에 가깝습니다. 또한 앞발의 너비는 99.8mm로 평균보다 넓어 발이 넓은 러너에게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 발가락 공간 : 발가락 부분이 비교적 넓고 공간이 충분해 장시간 착용 시 발가락이 눌리지 않아 편안합니다. 다만 세로 공간은 다소 좁게 느껴질 수 있어 발톱이 멍이드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혀 구조 : 반고정식 혀 구조로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며 훈련 중에도 신발이 흔들리거나 발이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혀 부분의 두께는 3.3mm로, 훈련용 신발로는 적절한 수준입니다.

장점

  • 에너지 리턴과 반응성 : 퓨어셀 폼과 카본 플레이트의 조합으로 뛰어난 반발력을 제공합니다. 이는 마라톤과 같은 장거리 달리기에서 발을 덜 피로하게 만들어줍니다.
  • 안정성 : 높은 스택과 부드러운 중창에도 불구하고 발이 잘 고정되어 안정적인 러닝이 가능합니다.
  • 통기성 : 얇은 메쉬와 큰 통기구 덕분에 신발 내부의 열을 빠르게 배출해줍니다.
  • 넓은 토박스 : 발이 넓은 러너에게 적합한 구조로 장시간 착용해도 발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 내한성 : 추운 날씨에도 성능이 유지되며, 폼이 단단해져도 여전히 부드러운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단점

  • 무게 : 다른 경량 카본 플레이트 신발과 비교했을 때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어퍼 내구성 : 특히 토바스 부분의 내구성이 약해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쉽게 마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페블 트랩 : 중창의 홈 구조로 인해 자갈이 쉽게 끼일 수 있습니다.

결론

뉴발란스 퓨어셀 SC 트레이너 V3는 장거리 러닝과 마라톤을 위한 카본플레이트 트레이너로 특히 미드풋 러너에게 매우 적합합니다. 안정성, 반응성, 통기성이 뛰어나며 장거리 훈련에서 발을 보호하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도와줍니다. 다만, 어퍼 내구성 문제와 다소 무거운 무게는 신중히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본 리뷰는 Runrepeat 등 전문 리뷰 사이트를 참고했습니다.

반응형